경남 통영에서 22.7킬로미터 떨어진 섬 최남단 국도에 LTE기지국이 세워졌다. 기지국은 지난 10일 개통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대형 해양사고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에서 최남단에 위치한 국도에 KT와 협업으로 LTE기지국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도 남방해역은 대형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었지만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경비함정의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통영해경은 “국도 LTE기지국이 구축됨에 따라 해양경찰이 지휘통신망으로 운용 중인 LTE통신기의 공백 구역 해소와 통화권 확대로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KT 경남엔지니어링팀은 “해양경찰의 구조활동 뿐 아니라 국도 남방 해역을 통항하는 모든 선박의 KT가입자 통화품질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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