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학교 입학식과 졸업식 문화까지 바꿔 놓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30일 비상대책반 반장을 맡고 있는 정병익 부교육감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교육지원청 교육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일선 학교의 입학 및 졸업식 행사에 대한 권장사항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회의를 통해 각 학교의 입학·졸업식 등 대규모 행사 실시와 관련, 가능하면 반별로 진행토록 권장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각 학교에서는 최근 14일 이내(1월 13일 이후)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교직원은 증상이 없어도 14일간 등교 및 출근을 중지하도록 했다.
또 국가위기 상황인 만큼 학교장 등 관리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비상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휴가 및 관외 출타 및 출장을 억제하도록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개학한 학교의 경우에 교실과 세면대, 문손잡이, 난간 등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일선 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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