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천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한 창원시는 2020년을 ‘시민이 체감하는 창원경제 대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기업유치 목표를 투자금액 2조원, 일자리창출 4000명으로 설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창원시 주요 투자환경 리스크를 점검한 결과 수도권을 웃도는 높은 입지 분양가와 부족한 투자유치 가용부지가 가장 큰 투자 진입장벽으로 나타났다.
시와 유관기관, 투자유치자문단은 머리를 맞대고 불리한 입지 조건을 만회할 특화 인센티브 발굴 방안과 창원시 강점인 우수 기술·인력을 적극 활용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지난 17일 창원시는 내부 사무 개편을 통해 투자유치 원팀을 구성, 타깃기업 발굴을 통해 발로 뛰는 기업유치활동에 매진할 준비 태세를 갖추었다.
이날 보고회 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창원시만의 특화된 기업유치 인센티브 마련을 위해 투자유치 지원 조례 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국내외 기업유치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에 대한 투자유치 성공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유치 금액과 기여도에 따라 5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포상금 지급이 가능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 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 경남테크노파크 안완기 원장, 코트라경남지원단 정형식 단장, 창원시정연구원 전수식 원장 등이 참석해 투자유치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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