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올해 자율차·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박형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30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는 지역화폐 발행 등을 통해 지역상권의 활력을 제고하고 자율차와 함께 바이오, 데이터 등 지역유망 신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국가산단을 조성해 소상공인과 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발굴을 위해 자율차 규제특구, 국책연구개발(R&D)사업 등을 활용해 자율차 실증을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자율차를 최초로 상용화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9월 유치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원활한 설립을 지원하고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기업과 빅데이터 및 AI 산업의 유치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음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바이오합성연구단을 산학연클러스터로 이전 개소하고 하반기에는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센터 등을 통해 연구장비 구축과 기술이전 및 산학협력 등을 지원해 바이오분야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고용률 67.5%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세종시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를 설립해 고용서비스 유관 기관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고용정책 추진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및 사회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이전공공기관 채용 합동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청년과 대학생의 취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세종시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민들의 전공분야 파악 등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올해 세종시가 대전세종인적자원위원회서 분리돼 독자적으로 세종 특성에 맞는 자료 수집이 가능해 졌다”며 “고용창출에 맞는 일자리와 지원계획을 수립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단지 입지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고 했는데 공간이 어디인지’에 대해 “현재 3개 산업단지가 준비 중”이라며 “벤처밸리는 보상이 진행 중이고 한 곳은 전동면 신중리, 다른 곳은 전의면에 위치한 전동산단이 현재 보상이 진해중이다. 전의면 신방리 일원은 개발계획 고시를 하고 내년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상가공실률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해 “공급측면서 이미 공급이 진행돼 이를 줄일 수는 없고 공급을 최대 자제하는 방법으로 행복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한 뒤 “소상공인 자생력강화와 지역화폐 발행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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