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영덕 영해장터 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조성사업의 전시 · 교육 · 연구 자료로 활용 하기 위해 근・현대 영덕의 생활사 전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다.
수집범위는 1876년 개항기부터 1980년까지며 대상은 근현대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 농기구, 가전제품, 가재도구 등 생활사 전반과 유물자료, 태극기, 고문서, 판결문 등 3.18만세 운동 자료, 기념품, 광고전단지, 포스터, 엽서, 잡지 등이다.
이 밖에도 그 시대의 문화를 엿 볼 수 있는 각종 문화자료와 제사, 혼례, 의복 등 민속 분야 자료로 영덕의 옛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자료나 물품이면 모두 대상이 된다.
수집 기간은 연말까지이며 기증을 희망자는 전화(054-730-6295~6298)로 신청하면 담당자가 현지 출장, 기증신청서 등을 받고 물품을 받는다.
영덕의 근현대 관련 자료나 물품을 소장하고 기증을 희망하는 분이면 누구나 다 참여가 가능하며 기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기증증서 발급, 기증자 명 표기 전시, 기증자료전 개최 시 초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관계자는 이번 자료수집을 통해 잊혀져가는 영덕의 추억을 공유하고 문화재 보존 및 활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킬 수 있도록 출향인 및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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