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전북 전주 병) 대표가 통합의 3원칙을 제시하면서 제3의 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30일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단순한 이합집산은 국민이 감동할리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칙과 명분과 가치를 중심으로 통합해야 한다"며 "특히 통합논의가 무성한 상황에서 새롭게 구성할 통합세력을 '다당제 시대를 이끌 제3의 축'으로 명확히 개념화해 지리 멸렬한 야권의 하나로 묶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3원칙으로는 '호남민심과 국민 앞에 분열에 대한 석고대죄와 분열방지 서약'을 비롯해 '개혁정체성과 사이비 개혁이 아닌 분명한 개혁정체성으로의 개혁야당', '분권형 대통령제와 연동형비례제의 완성의 분명한 목표에 대한 합의 필요'이다.
한편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분당과 탈당은 더 이상 새롭지가 않다"면서 "이제 제3세력 진영의 길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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