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인근 대구광역시 달성군 폐자원 병수거 업체를 방문해 취재한 결과 근무 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체험했다.
수거 병을 분류하는 작업은 백색 유리병. 드링크 약병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또 새로운 자원을 재생하는 공정이 많은 손길을 거쳐 자원으로 재탄생 되는 경이로움을 목격했다.
또한 창녕군과 인근 한 폐타이어 재생공장을 탐문해 찾아갔다.
폐타이어 재생 공장에선 1차 공정 타이어 철심을 제거해 금속 자원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폐타이어를 녹여 재생하는 품목은 폐타이어 폐유리를 이용해 아스팔트 원료로 제품이 생산됐다.
이렇게 폐유리와 폐타이어 분말을 잘 섞어 아스팔트 첨가제 폴리에스터 원료가 아스팔트 수명을 높여 준다.
도로포장 당일 아스팔트 재료를 혼합과정에 폐타이어는 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업체 관계자는 “아스팔트 시공에선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 유지 가 포장온도는 160도로 유지하고 온기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속도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스팔트 원료는 16도 이하 에서 도로포장 아스콘 포장이 이뤄지지 않는다.
비록 폐자원을 가공해 새로운 원료로 재탄생 됐을 땐 자원화가 된다는 것이다.
버려진 폐비닐만 잘 선별해 높은 열의 증기로 녹이면 플라스틱 주원료인 펠릿 형태의 주원료가 생산된다.
이러한 폐자원 업체들이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는?
경남 창녕군 성산면 정녕 1구에 위치한 모 업체는 옷감 자투리(100% 폴리에스터)를 슈퍼믹서(분쇄기)에 넣어 마찰력으로 용융해 실린더로 도출하는 단섬유 반 공정 공장이다.
이 업체는 버려진 폐기물을 반 공정해 플라스틱 주원료인 폴리에스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세화 산업 윤 근 대표는 2002년 공장을 설립 하고 주민들은 "더는 냄새와 분진을 견딜 수 없다. 세화산업이 문을 닫을 때까지 우리 뜻을 굽히지 않겠다"라면서 18년째 공장 폐쇄를 주장하고 있다.
이 업체는 하루 작업량은 5t가량 된다. 창녕군이 올해 3차례 세화산업 공장 분진 표집을 해서 대기 배출시설 오염도 조사를 했는데 법적 배출허용기준 이내 수치(7.75~14/50㎎S㎥)가 나왔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실제 섬유 공장의 특유한 냄새가 났다"라는 주장이다.
반면 윤 근 대표는 "해 질 녘에 집마다 온갖 쓰레기를 태우는 현장엔 행정에서 단속도 하지 않는다"면서 열을 융해해 제품 생산공정에서 집진기를 가동해 연기를 배출한다.
또 창녕군 대합면에 위치한 폐 부직포 재생 업체는 매년 1천200여 톤의 버려진 폐 부직포를 수거해 재생해 시설 하우스. 온도 유지를 할 수 있는 보온덮개 생산 업체인 이진호(56) 대표도 사업하면서 어려운 심정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시설 농가에서 아무렇게나 방치한 폐 보온덮개를 수거 재가공해 제품을 생산하는데 인근 주민들은 "분진 발생, 냄새가 고약 하다"는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공장허가 규정에 분진 발생·대기오염 농도 기준에 벗어난다면 과연 공장을 가동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허가 규정에 어긋난다면 전 당장 공장 폐쇄 한다”면서 "폐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저 같은 업체는 국가서 장려하고 보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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