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29일 전염병에 대처할 감염내과 전문인력이 '만성 부족' 상태라며 '남원 공공의대'의 설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속도가 무섭다"고 지적하고 "지난 2015년 메르스 공포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르스 공포 이후 그 대안으로 시작된 것이 바로 국립공공의대 설립이었다"면서 "지난 2018년 9월 공공의대 관련법이 발의됐지만, 아직껏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으로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고 개탄했다.
그는 특히 "국회는 다음달 임시회에서 '국립공공의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라며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여야가 신속하게 법안 처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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