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으로 방역비상이 걸린 가운데 28일 강원 동해시에서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발생해 강릉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동해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해시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에 내원한 A씨(65·여)는 발열 등 감기증상에 체온이 37도로 우한 폐렴 의심 체온 37.5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A씨가 중국 대림지역에 여행을 다녀온 뒤 지난 14일 귀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격리 조치 후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강릉의료원에서 A씨에 대한 정밀검진을 진행 중인 가운데 검사결과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이후에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일부 언론에 보도된 동해병원 응급실 폐쇄 여부에 대해 병원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응급실은 소독작업 후 현재 정상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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