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토바펜션사고수습본부는 토바펜션폭발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28일 병원 장례식장에서 면담을 가졌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면담은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총 8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면담내용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면담내용은 일절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오후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동해시 사고대책수습본부의 기자회견에서 윤승기 동해시 부시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가족을 잃은 분들과 부상을 입은 분들을 지원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부시장은 “유가족들에게 숙식과 이동차량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중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에 직원을 파견해 전담지원을 하고 있다”며 “신속한 사고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의료비, 장례비, 유가족 편의 등은 동해시가 지급보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 ‘토바펜션 가스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청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이모(66)씨가 숨지면서 28일 현재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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