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 경남 KTX) 사업의 노선 변경을 국토부에 요청한 사실<(창원 발 남부내륙철도 노선 변경…“벌집을 쑤셨다”)프레시안 1월 23일자>이 알려지면서 진주시에 이어 거제·통영·고성의 시군단체장이 공동대응에 나섰다.
경남 3개 시·군 시장, 군수로 구성된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는 28일 오후 경남 통영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복선화 추진’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서부 경남 KTX 건설사업은 원안대로 추진’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이 당초 정부안대로 조속한 시일 내 착수되어서 지역경제 회생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서부 경남 KTX 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빠른 사회변화 수용과 안정적이고 원활한 교통 노선 확보를 위해 오히려 김천에서 진주까지의 복선화 사업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부내륙철도 노선문제 등에 대해 협의회는 3개 시·군이 합의 하에 공동대응키로 하고 도민들의 요구에 따라 노선을 진주까지 복선화하는 경남도의 기본입장에는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3개 시군협의회는 “국토부장관 면담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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