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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신종 '코로나' 최후 방어선 지방정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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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신종 '코로나' 최후 방어선 지방정부다"

"매뉴얼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면 큰 문제가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후의 방어선은 지방정부이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28일 오전 9시 30분 경남도청 신관 3층 재난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 실국원장 회의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는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대비책을 당부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 실국원장 회의에 참석했다. ⓒ프레시안(조민규)
김 지사는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에 대해 도민들께서 매우 관심이 많다"며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조금씩 늘어나니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런 전염병 질환 상황이 생겼을 때 기존의 발생했던 전염병에 대한 대응은 우리가 해왔던 매뉴얼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면 큰 문제가 없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경수 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대비책을 이렇게 설명했다.

"혹시나 대응에 소홀함과 구멍이 생겨서 경남에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인한 질병 발생자가 생기기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대비를 기존보다는 한 단계 높여서 대응이 필요하다."

또 "만에 하나 미리 방비를 해놓고 있지 않고 있다가 전염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 돼버리면 그때는 그 공백기에 어떤 일이 생겼을 지는 우리가 뒷감당하기가 어려워 진다. 그래서 이런 발생이 처음 됐거나 불확실한 전염질환 상황에서는 꼭 미리 사전에 선제적인 대응이 반드시 강구해 놓아야 한다."

즉 지금부터는 시·군 보건소뿐만 아니라 관계부서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경수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서는 과잉이라는 건 없다"고 하면서 "아무리 과한 대우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일이라면 무조건 지키야 한다"고 정의했다.

따라서 언론에도 충분한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행정은 긴박하고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을 해야 한다"면서 "과도한 불안감은 부추기지 않도록 실제 행정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김 지사는 "진행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공개해서 도민들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련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충분히 정보를 습득하고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최종적인 최후의 책임은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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