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표가 보수 분열론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했다.
27일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김문수 전 의원의 신당 창당 소식을 접하고 착잡한 심경을 가눌길 없다"고 이같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세상을 관조(觀照)하며 살 나이도 되었건만 아직도 세상사에 집착하며 사는 것은 이루지 못한 미련이 남아서 일것이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25년전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은 이래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라고 별칭을 내가 붙여 줄 만큼 순수하고 바른 그가 오죽 답답했으면 신당 창당을 결심 했을까"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수우파가 대통합을 해야 하는 것이 시대 정신인데 한국당과 유승민당은 서로 자기들만 살기 위해 잔 계산하기 바쁘고 태극기 세력은 조원진당·홍문종당·김문수당으로 핵분열 하고 있다"고 우회적으로 불만을 털어놨다.
보수우파 시민단체는 20여 개 이상 난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막지 못하면 보수우파가 통합되지 못하고 분열 한다고 그렇게 말했건만 결국 총선은 각개 전투로 치루고 총선후 헤쳐 모여로 재편이 될수 밖에 상황으로 가고 있는 건가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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