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 마련

14개 항로에 예비선 2척 추가 투입, 운항횟수도 112회 늘려

설 연휴기간 동안 전남 여수와 고흥지역의 섬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특별수송대책이 시행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여수해수청

여수해수청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인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여수·고흥지역 14개 항로에 예비선 2척을 추가 투입하고 운항횟수도 112회 늘려 수송능력을 평소보다 28% 확대해 운영한다.

또한, 여객선의 신속한 증선·증회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여수해수청 내에 여객선 특별수송 지원반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은 설 연휴기간에 고향을 방문하는 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여객선과 터미널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지난 7일까지 실시하고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구규열 여수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여객 운송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