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작년 한 해 발주 사업 계약심사로 약 1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1억 원 이상 공사, 5000만 원 이상 용역, 2000만 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사업에 대해 발주 전 시공방법 적정 여부와 예산낭비 요인 등을 점검·심사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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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방 재정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계약심사를 시행해 작년까지 약 10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난해는 161건 384억 원의 계약심사를 통해 공사 7억 원, 용역 5억 원, 물품 구매·제조 1억 원 등 약 1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한편 진도군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은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회기반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사업 등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철저한 계약심사를 통해 사업 품질향상은 물론 군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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