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의 현역 의원 가운데 무소속 이용주 국회원이 처음으로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히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22일 오전 여수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성장하는 미래도시, 살기 좋은 행복도시, 시민중심 열린 도시’라는 여수 발전 3대 비전을 통해 ‘더 큰 여수, 좋은 여수’를 만들겠다며 재선 도전을 밝혔다.
또 3대 비전을 중심으로 일자리 경제, 따뜻한 복지, 똑똑한 교육, 편리한 교통, 깨끗한 환경, 활기찬 농수산업, 희망찬 도시 건설을 이루겠다며 목표도 설정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서 "여수시 인구 30만 명 복원과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하겠다"며 총선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 20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이의원은 “임기 중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개설 사업 예타면제, 경도 진입도로 개설,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건립,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 새로운 항공노선인 하이에어 유치 등 지역내 해결되지 않은 여러 어려운 문제 등을 해결했다”고도 설명했다.
또한, “등원 이후 1호 법안으로 ‘여수세계박람회 특별법’을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 시켰고, 여순사건 특별법을 대표발의 해 법안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자리서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더 큰 여수, 더 좋은 여수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21대 국회에 입성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수와 진보진영의 정권 재창출에 더 큰 힘을 보태겠다”며 여수시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여수지역 정치권을 필두로 논란을 빚고 있는 민주당 복당과 관련해 이 의원은 “시민의 여론이 조속히 민주당에 입당해 힘을 보태라는 게 주된 권유 사항이었다. 그 뜻이 저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시·도의원으로부터 입당 권유도 받았고 중앙당 차원에서 입당 가능성을 타진해본 것은 사실이지만 진행 과정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고, 정치적 노선이 민주당의 이념과 맞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무소속으로 당선돼 민주당에 복당한 권오봉 여수시장의 예를 들며 "입당 여부가 불가능하지 않다"는 말도 덧붙혔다.
이 의원은 출마기자회견에 앞서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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