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한 호텔 공사장 인근을 지나던 공무원이 12층에서 떨어진 공사 자재에 맞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해운대구 영무파라드 호텔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26층에서 지상으로 내리는 작업을 하던 중 거푸집 나무 받침대가 부러지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길이 1,2m, 폭 8cm의 나무 받침대는 12층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1층에서 도로 적치물 단속을 하던 해운대구청 소속 도리관리원의 머리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해당 공무원은 머리 일부가 함몰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호텔 공사업체 측이 철재와 합판을 지상으로 내리는 하역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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