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엄마방송 주옥순 상임대표가 21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포항북구 출마를 선언했다.
포항북구 흥해 출신인 주옥순 상임대표는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포항북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이날 공식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 예비후보는 "포항의 어머니, 포항의 딸, 포항의 누나, 언니로 행동하는 양심, 실천하는 희생의 정신으로 살아 왔다"며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과 애국의 길에 모든 역량를 발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지 않은 애국의 기를 모아 그저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양심, 실천하는 정치로 성과를 내겠다"며 "위기의 포항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경제의 실패사례와 대안을 담은 포항위기지도 제작, 서해안에 비해 편애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적 방안 마련, 전문가와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담은 경제회복 로드맵 작성, 국가재난지역선포 방안도입, 국내외 대기업 생산설비 유치, 특화된 해양관광 인프라 조성 등 6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주옥순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침체는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경제정책의 영향이기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포항은 해양산업 관광 인프라 조성을 중심으로 경제회복에 나서겠다"며 해양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육성책을 강조했다.
이어 "포항의 혁신적인 변화의 주체는 포항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만들겠다"며 "애끓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포항의 살리는데 자신이 있기에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 대표는 그간 '막말 파문'으로 구설수에 올라 왔다. 주 대표는 일본의 경제 보복이 시작된 후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라고 발언했고,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내 딸이 위안부 할머니와 같은 피해를 당했더라도 일본을 용서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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