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사천 사남~정동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사업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천 사남~정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은 국도3호선과 국도33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3.9킬로미터, 폭 20미터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국비 116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및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간선도로망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후 금년 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사천시는 국도3호선의 근본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항공MRO일반사업단지 등 각종 여건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송도근 시장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정부부처와 경상남도에 직접 방문해 지속적으로 도로신설의 필요성을 요청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근 시장은 “국도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므로 반드시 정부의 최종 계획에 반영 되어 조기에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비타당성조사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정부의 재정이 대거 투입되는 투자 사업에 대해 사전에 검증·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국비 300억 원 이상인 신규 대형 투자사업에 앞서 시행되고 사업 우선순위, 재원조달 방법,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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