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개별관광' 언급에 대해 '미국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규탄 목소리가 전북에서 커져 나가고 있다.
전북겨레하나는 20일 성명을 통해 "남북협력에 대한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의 간섭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양국의 우호 친선 관계를 증진해야 할 주한 미국 대사가 마치 식민지 총독과도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전북겨레하나는 "미국은 그동안 대북제재를 앞세워 번번이 남북 협력 사업을 가로 막아 왔다"고 주장했다.
전북겨레하나는 "해리스 미국 대사의 주제넘은 내정간섭 망발을 규탄하며, 우리 정부와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정부는 더 이상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나아가 우리 민족 내부의 교류와 협력을 사사건건 가로막는 대신 6.12싱가포르 공동성명 이행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북겨레하나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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