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시의 주력 사업인 항공산업과 연계하여 침체된 남부권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을 남해안 중심권역인 사천시 서포면에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재검토 결정에 따른 합리적 대안으로 남해안권 통합 관문공항 추진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함께 대한민국의 제2관문공항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남중권협의회)는 정부의 국토균형발전계획의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확정에 따라 전남 5개 시·군(여수·순천·광양시, 고흥·보성군)과 경남 4개 시·군(진주·사천시, 남해·하동군)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영호남의 동서화합과 대한민국 남부권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사천시는 2017년 11월 송도근 시장의 방침에 따라 ‘남해안 남중권 공항 입지 적정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관문공항 유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후 2018년 12월 남중권협의회 정기회의 의결을 통하여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2019년 6월 남중권협의회 지자체장 미국 연수시 핵심의제로 의결하여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2019년 9월 남중권협의회 주관의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세미나', 경남서부대개발교수자문위원회 주관의 '사천국제공항 유치 타당성 연구보고회'도 개최해 시민들과 언론의 호응을 얻어 여론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후 2019년 11월 남중권협의회 정기회의에서는 더 큰 추진동력을 얻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민관공동추진위원회(가칭)’ 구성을 의결하고 남중권협의회와 사천시는 민관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남중권 소속 상공회의소 및 지역 사업장, 교수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획예산담당관은 “일부 민간단체 혹은 특정 개인 자격으로 사천국제신공항 유치 활동하는 사례가 있으나 이는 남중권협의회와 사천시가 함께 추진하는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남중권(사천) 유치’와는 관련 없는 개별 활동다”며 “앞으로 사천시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함께 민관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동력으로 제2관문공항의 남중권(사천) 유치 타당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이번 2020년 총선에 출마하는 남해안남중권역 소속 후보자 공약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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