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건전한 회계운영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도내 모든 사립유치원에서 국가회계시스템인 K-에듀파인이 도입된다.
현재 도내에서는 총 34개 사립유치원에서 (구)에듀파인을 도입하고 있다. 의무도입 대상인 200인 이상 유치원 13곳과 희망유치원 21곳 등이다.
나머지 109개 사립유치원은 오는 3월부터 K-에듀파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K-에듀파인 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한 상시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5월까지 모든 사립유치원에 대해 K-에듀파인 교육을 실시하고, 유아교육진흥원에 상설 교육장을 마련해 사용자 수준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K-에듀파인 신규도입 유치원에 대해서는 PC 등 사무기기 구입비를 원당 500만 원씩 지원해 시스템 여건을 구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241회 현장 지원과 33회의 예산·수입 및 지출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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