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간) 네팔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실종 사고와 관련 충남교육청이 18일 오후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
이은복 교육청 교육국장은 "연락이 되지 않는 교사4명의 무사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등반 중 사고는 사실이 아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와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모든 인원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청 소속 교사 해외 교육 봉사는 교육청이 봉사 참여자를 모집하면 교사가 직접 교육 계획을 작성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하계 봉사단은 39명 규모의 3봉사단으로 구성됐다
사고를 당한 봉사단은 지난 13일 출발해 25일 귀국할 예정인 3봉사단 인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13일부터 네팔 교육 봉사 활동 기간 중 시누아(2630m) 숙소에서 데우랄리(3200m) 지역으로 트래킹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출발 당시에는 날씨가 좋아 입산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킹에 나섰던 이모씨(58), 김모씨(54·여) 정모씨(60), 최모씨(39·여) 가 눈사태를 만나면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지인 3명도 실종상태다.
후발로 출발했던 교사 5명은 산 중턱에서 눈사태를 보고 롯지(산장)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그러나 이들도 현재 통신 상태가 좋지 않아 추가 상황 파악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고현장으로 가는 항공편도 기상문제로 결항됐고 길도 끊겨 차량 진입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종자 가족은 이날 오후 1시25분 비행기를 타고 현지로 떠났다.
당초 22일까지 머물 예정이었던 1봉사단은 18일 귀국하며, 25일까지 네팔에 머물 예정이던 2봉사단도 항공권을 확보하는대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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