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 추진하는 대구경북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변화와 혁신,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 지사는 경북․대구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두려움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자신을 무한대로 성장시키는 또 다른 기회로 생각하고, 급변하는 상황에 당황하지 말고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세계적 기업인 구글의 공룡상을 경북도청 앞마당에 전시한 사례를 소개하며, “변화가 없이는 우리 모두 공룡처럼 소멸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위상과 경북의 어제와 오늘의 현황을 비교하고 현재 지역상황을 기반으로 발전적 경북의 미래로 재도약하기 위한 경북도정 철학을 공유했다.
대구경북 혁신아카데미는 경북․대구 미래신산업분야의 지역기업에 우수인력 지속 공급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7월 경북지역의 로봇·미래형자동차·바이오·AI/SW분야와 대구지역의 로봇·의료·ICT분야 등 7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지난해 말 추가로 경북 ICT분야와 대구 미래형자동차분야의 사업단을 선정해, 경북도와 대구시에서 미래형 인재양성을 추진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차세대 핵심기술의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대구의 지역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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