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과 대만, 중국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전북도가 사전 예방에 나섰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조류인플루엔자는 유럽쪽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대만과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7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는 금강과 만경강,동진강 주변 등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 5개소에 대해 광역방제기 등 소독차량 19대와 살수차(도로 소독차량) 5대, 군부대 제독차량 2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추가 투입해 소독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방역취약지역까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1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리사육제한은 2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당초 48호 78만 8000수에서 52호 88만 8000수로 확대 실시하고, 민관공동방역체계 구축(방역지원본부, 공동방제단, 공수의 운영)에 57억원, CCTV 등 방역인프라 구축 및 차단방역시설 보강에 33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한편 닭·오리 농가에서는 내달 28일부터 입식 사전신고제가 의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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