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생태계의 조속한 조성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와 연금공단은 17일 전북도청에서 이와 관련한 설명회를 갖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전북만의 특화된 금융중심지 모델을 구체화하고 국민연금을 활용해 자산운용사 집적과 정주여건 개선 등 금융중심지 여건을 성숙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전북도는 금융기관의 집적과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민연금공단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금융생태계 조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인재의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대학에 연 100명 규모의 연금관리학 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물론, 오픈 캠퍼스를 6개에서 7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우수학생의 일자리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연금공단은 무궁화신탁과 현대자산운용(2월 업무개소)을 유치한데 이어 올해에도 규모가 큰 금융기관을 중점 유치하고 국민연금 제2사옥 완공과 테크비즈센터의 건축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연금공단은 이어 대규모 금융관련 국제행사를 전북에 유치해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의 내실화를 꾀하기로 했다.
연금공단 사회적가치실현단 이승훈 단장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전북도와 공동대응하는 한편, 총선 이후 지역정치권과 공감대를 형성해 금융산업 육성사업 개발과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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