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인 신삼석 목사가 향년 86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15일 오전 5시 44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신 목사는 전북지역 민주화 운동의 원로로서 그동안 전북인권선교협의회를 창립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군부 독재시절에 맞서오면서 지난 1987년 6월 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전북지역 기독교측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또 그는 전북 최대의 숙원사업인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새만금완공추진협의회 회장과 새만금완공 전북도민 총연대 상임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기도 하면서 전북 발전에 앞장서기도 했다.
신 목사의 빈소는 전북대병원 1층 5호실에 마련돼 있다.
한편 신 목사의 유족들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을 전북대병원에 기증하기로 했으며, 17일 오전 9시 전북대병원 의과대학으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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