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환 예비후보는 경북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북도와 행정자치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정통정책전문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허명환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포항시청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달 시작된 보수통합 논의로 당명변경 등이 거론돼 통합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 했지만 결정이 2월 중순경으로 미뤄져 일단 등록절차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과 중앙을 오가며 고민해 온 포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 등을 간추린 공약 등을 정비해 내주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혁신통합추진위 또는 당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당의 개혁의지에 따라 TK지역도 현역 물갈이의 수위가 명확해질 것"이라며 "현역의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임여부가 절대적 일 것"이라고 이번 공천방식을 전망했다.
이어 "현역의원이 절대 유리한 당원과 국민 5:5 방식보다는 100% 국민여론조사방식이 합리적일 것"이라며 "만약 당에서 경선벙식을 선택한다면 이것은 물갈이, 즉 쇄신을 안하겠다는 것과 같다"며 포항북구는 경선보다 우선공천을 예상했다.
이와 함께 "어렵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포항지진특별법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 법 시행과정에 시민들의 섭섭함 또한 많을 것으로 만약 당선이 되면 '인공지진범죄 피해자'인 포항시민들의 피해보상을 위해 법 개정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인재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한 허 예비후보는 당시 인재영입위원장이었던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이번 총선의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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