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지난 1월 14일과 15일, 이틀 간 군청 상황실에서 국장, 부서장 및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완도군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에는 자치행정국, 경제산업국, 농업기술센터, 기획예산담당관, 해양치유담당관, 15일에는 해양문화관광국의 업무 보고가 진행됐으며,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일과 시간 이후 야간까지 이어졌다.
각 부서에서는 지난 2019년도 성과 및 반성, 2020년도 비전 및 목표에 대해 밝힌 후, 각 부서의 주요 업무 추진 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2020년도에 역점 추진할 사업으로 스마트 해양치유 마을 조성,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신축·운영, 청년정책 활성화, 연근해 조업선단 완도항 유치,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 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2단계) 조기 착공, 고금 역사 공간 관광자원 활성화, 체육인교육센터 유치, 양식어장 정화, 수산물 해외시장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21년도에 개최될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해양생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오는 3월부터 기본 계획 수립 등 박람회 개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 착공하게 될 해양치유센터 건립,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해양바이오 연구단지 및 해양치유공원 조성,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 등 군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연계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해 거두었던 성과를 바탕으로 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연간, 월간, 주간, 일간 업무 계획을 수립하는 등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모든 업무에 있어서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정책과와 수산경영과는 오는 1월 28일, 그리고 2월 5일에는 보건의료원과 상하수도사업소, 박람회 사무국의 주요 업무 계획 보고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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