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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대암산·향로봉 일대서 ‘반달가슴곰 발자국’ 발견…4~6마리 서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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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대암산·향로봉 일대서 ‘반달가슴곰 발자국’ 발견…4~6마리 서식 추정

강원 인제군 서화면 일대에서 어미와 새끼 반달가슴곰 발자국이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 천리길(대표 김호진)은 지난해 1월 서화면 대암산·향로봉 자락에서 어미와 새끼 반달가슴곰의 발자국을 발견했다.

▲강원 인제군 서화면 일대에서 어미와 새끼 반달가슴곰 발자국이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인제군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150kg 어미와 새끼, 수놈 등 최소 3마리 이상이 서식 할 것으로 추측했다.

특히 지난 2018년 10월 인제 DMZ내부에서 생후 8~9개월 된 반달가슴곰 새끼도 발견돼, 인제지역에는 최소 4~ 6마리의 반달 가슴곰이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지난해 1월 최상기 인제군수, 한국디엠지평화생명동산 정범진 부이사장, 황호섭 사무국장, 한상훈 박사(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 인제 천리길 임원 등은 반달가슴곰 발자국 확인을 위한 현장 답사와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들의 서식을 확인하기 위해 인제천리길,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제지역 DMZ 일원의 임도를 중심으로 15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현장조사를 진행해왔다.

발견된 발자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기술원(현 국립공원 생물종보전원) 반달가슴곰복원센터에서 반달가슴곰 어미와 새끼의 발자국임을 최종 확인 받았다.

인제군과 인제천리길 관계자는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DMZ일원의 멧돼지 포획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으로 자칫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돼 공개조사로 전환하게 됐다”며 “인적·물적 역량을 강화해 본격적인 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돼지열병으로 인한 멧돼지 포획 시 반달가슴곰 서식에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포획단에 대한 사전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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