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남해읍행정복지센터는 남해읍 학림사 주지 연성 스님과 관계자 등이 관내 저소득 노인 가구를 위해 마련한 감귤 380킬로그램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장명정 남해읍장과 학림사 주지 연성 스님, 학림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학림사는 지난달 쌀 200킬로그램을 기탁해 남해읍행정복지센터 기부 특수시책인 ‘행복씨앗 희망나르미’ 제40호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기탁으로 제43호 기부자로 선정됐다.
기탁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노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성 스님은 “고령자는 추운 겨울일수록 더욱 영양보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감귤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명정 남해읍장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큰 선물을 베풀어 주신 스님께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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