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4일(화)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국제화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제5기 시민 외국어 명예통역관'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통역관은 영어 9명, 중국어 13명, 일본어 5명, 러시아어 3명, 스페인어 1명, 베트남어 1명, 필리핀어 1명, 인도네시아어 1명 등 8개 언어 34명으로 시민 대상 공모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2012년부터 명예통역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18명이 위촉돼 활약했다.
특히 작년 4, 5월 러시아 아스트라한시 및 상트페테르부르크시(아드미랄쩨이스키구)와 우호도시를 체결함에 따라 제5기 명예통역관에는 기존 언어권 외에 러시아어 3명을 추가로 모집했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2020 광양시 국제화·국제교류사업 소개, 활성화 운영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2021년 말까지 2년 동안 시의 각종 국제행사에서 통‧번역과 안내 등 지원 업무를 맡게 되며, 올 상반기에 중국 선양시,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 러시아 아스트라한시 대표단 광양방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현장에서 활약하게 된다.
정현복 시장은 “명예통역관은 광양의 국제화를 떠받칠 원천이며 동력이 될 것이다. 글로벌 도시 광양 건설을 위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 9개 국가(지역)의 17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를 맺고 경제통상, 항만, 교육,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청소년홈스테이, 민간단체, 스포츠·예술·관광 등 민간분야의 국제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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