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전북 전주시 병) 대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에서 군소 정당의 등장을 예상했다.
정 대표는 14일 전주 시온성교회 대강당에서 열린 '전주시민 정치개혁 보고대회'에서 "4.15 총선에서는 10~20석 정도의 정당이 몇 개 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여러 정당이 생겨나면 전북과 호남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제는 1당이든 2당이든 권력을 휘두르는 시대는 갔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4월 총선 이후에는 여러 정당들이 서로 협력해서 입법과 정책을 연대하게 될 것이며, 내각 연정의 형태로 가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다당제는 이미 4년전 전북과 호남의 선택이었다"면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호남은 다당제를 하라며 국민의당에 몰표를 몰아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주시민 정치개혁보고대회에서는 김광수(전주시 갑) 의원과 박주현 의원이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을 비롯해 연동형 선거제 개혁 등에 있어 민평당이 해낸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민보고대회에는 약 2000여 명의 지지자와 당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시민보고대회에는 약 2000여 명의 지지자와 당원들이 참석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