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1일(토) 시민들의 평범한 삶과 사라져가는 순천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내는 ‘예비 시민작가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10권의 도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도서 전달식에는 시민작가들의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0명의 시민작가들이 펴낸 책을 소개하고, 자신의 원고가 책으로 출판된 소감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예비 시민 작가 발굴 프로젝트’는 순천시에서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있는 지역 작가를 발굴하고, 사라져가는 순천 이야기를 남기고자 시민들의 원고를 책으로 출판해 주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9년 10월부터 2주간 수필과 단편소설 분야의 원고를 접수받아 총 10권을 선정했다.
이번에 시민작가의 책들은 순천을 둘러보면서 느낀 점과 회사에서 신입사원으로 겪은 일 등 다양한 소재의 수필(8편)과 단편 소설(2편)로 출판됐다.
자신의 책을 처음 출간하게 된 한 시민 작가는 “삶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책 출판을 이루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소감을 전했다.
출판된 시민 작가의 책들은 삼산도서관 1층 ‘순천사람들이 쓰고 함께 읽는 책’ 코너에 전시될 예정이며, 순천시립도서관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순천시 안문수 도서관운영과장은 “올해도 글쓰기 프로그램, 예비 작가 출판 지원 등 다양한 1인 1책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많은 시민들이 인문학 소양이 높은 순천시를 만들어 가는데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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