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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다음으로 중국서 가장 많은 돈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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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다음으로 중국서 가장 많은 돈 벌어"

지난해 27조 흑자에 이어 올해도 대중국 무역흑자 급증

중국이 주변 아시아국가 경제의 생명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경제에 더없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재차 확인됐다.

올 들어 5월까지 중국의 대 아시아 무역적자는 작년 동기 대비 82.4%나 증가한 3백68억4천만달러(약 4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대만에 이어 중국과의 거래에서 두번째로 많은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지난해 대만 47조원, 한국 27조원 무역적자**

중국의 경제전문신문 <국제상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인도, 한국,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역적자는 9백54억4천만달러(약 1백11조원)에 달했다. 특히 대만이 4백3억6천만달러(약 47조원)로 중국의 무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고, 뒤를 이어 한국이 2백30억3천만달러(약 27조원)로 두번째로 많은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국제상보>는 "전체적으로 경제발전에 따른 대량의 원자재 수입, 기술적 부가가치가 높은 기계.전기 제품. 화학제품 수입 증가, 중국 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 등이 중국의 무역적자가 증가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상보>는 한국의 무역흑자 급증 이유에 대해 "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급증해, 대한국 무역적자도 증가 일로에 있다"며 "한국 기업의 상당수는 생산.가공 무역의 거점을 중국에 이전시키고 있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원재료.부품을 이용해 중국에서 가공한 후 제3국에 수출하는 형태의 무역을 하고 있어, 한.중간 수출입이 불균형을 이루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상보>는 이어 "또한 한국 정부에 의한 수입 제한 등도 한국으로의 중국제품 수출을 막고 있다"고 덧붙여, 앞으로 한국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을 강화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밖에 일본과의 무역에서도 2002년부터 50억3천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03년에는 무려 1백92.8%나 증가한 1백47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상보>는 이와 관련, "일본 정부에 의한 농작물 등의 수입 제한, 일본제 하이테크 제품 수요 확대 그리고 일본의 대중국 투자 확대에 따른 일본으로부터의 기계 설비나 가공 무역원료의 수입 등이 중국의 대일무역 적자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세안 국가과의 무역적자의 원인에 대해선 <국제상보>는 "농작물의 수입 초과, 중국의 원자재 수입 증가 등을 들 수 있다"면서 "올들어 5월까지 광물 제품의 무역적자는 작년 동기 대비 1백42% 증가한 19억4천3백만 달러에 달하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부터의 목재 제품 수입에 의한 적자만 4억4천8백만 달러"라고 밝혀, 주로 원자재 수입이 적자원인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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