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랜드마크이자 시민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사랑받아온 호수공원 음악분수가 더 웅장하고 화려하게 변신한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빛가람 호수공원 음악분수 보수‧증설사업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인 빛가람 호수공원은 배메산 정상 빛가람전망대를 비롯해 음악분수, 야외공연장, 파크골프장, 에너지 체험 놀이터와 3km구간의 산책코스를 갖춰 혁신도시 관광,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해왔다.
이중 음악분수는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전 12시부터 14시, 16시부터 18시까지, 20시부터 21시 40분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후 8시부터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야간시간 산책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음악분수 보수·증설을 통해 기존 분수대(길이 48.8m)에 30m를 추가 설치하고 총 78.8m(폭 2.7m~8m)에 달하는 초대형 분수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최신 영상, 음향설비를 도입, 워터스크린을 활용해 영상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지는 독창적이고 화려한 분수 쇼를 선보일 방침이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음악분수 보수·증설과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둔 호수공원 경관조명사업 등을 통해 혁신도시 관광 랜드마크 효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시설 인프라 개선과 확충을 통해 시민의 이용 편의 증진은 물론 빛가람 호수공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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