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박상춘)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3일부터 관내 항공예찰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항공예찰 조사는 8개 시‧군(여수, 순천, 광양, 구례, 담양, 화순, 고흥, 보성) 7만ha를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소나무 재선충병 담당 공무원 및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직원 등 40여명이 실시한다.
피해가 극심한 지역과 선단지 등을 중심으로 집중예찰을 실시하고 올해 발생 추이를 파악해 구체적인 방제계획을 수립한 뒤 1월 말부터 본격적인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예찰 조사에서는 관리소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재선충병 발생지역 뿐만 아니라 확산 우려가 있는 인근 지역까지 예찰을 강화함으로써 피해지역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박상춘 순천관리소장은 “이번 항공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발생을 조기에 파악해 정밀조사 등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효율적인 방제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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