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 2층짜리 목조주택에 불이 붙어 전소됐다.
12일 오후 2시 8분께 전북 장수군 번암면의 한 목조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주택 모두를 태워 45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목조주택에는 3명의 일가족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화재 당시 모두 집 안에 있지 않은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직후 가족 2명은 연락이 닿았지만, 여성 1명은 연락이 되지 않으면서 생사여부가 한 떄 확인이 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서는 이 여성의 휴대폰 위치추적도 시도했지만,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어 위치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방관들과 구조대원들은 만약의 상황을 위해 중장비를 동원, 전소된 주택을 수색하기도 했다.
연락이 두절됐던 이 여성은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9시께 야산에서 내려와 도로가를 걷고 있다가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되면서 생존이 최종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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