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체실업은 주나 청년실업은 계속 증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체실업은 주나 청년실업은 계속 증가

전체실업자 절반이 청년실업자, 청년고용 악화

전체실업률은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반면 청년실업률은 2개월 연속 증가해 전체 실업자의 절반이 넘어서는 등, 청년실업 문제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실업자, 전체실업자 절반 넘어**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76만3천명으로 전월보다 2만5천명이 감소하면서 실업률은 전월과 전년 동월에 비해 모두 0.1% 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3.9%)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그러나 연령별로 보면 청년(15~29세) 실업자는 전월보다 2천명이 늘어난 38만7천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청년 고용구조는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5월과 비교한 실업률도 0.1%포인트 낮아졌지만 실업자수는 오히려 8천명, 1.1%가 늘었다.

청년실업자가 전체 실업자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전체 실업자 90만명, 청년실업자 46만명) 이후 4개월만으로 청년실업률도 전월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7.8%로 집계됐다.이로써 지난 2월 9.1%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던 청년실업률은 지난 4월 7.6%까지 떨어졌다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0대는 34만명으로 전월보다 1만7천명 감소, 실업률이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7.2%를 기록했지만 10대는 4만7천명으로 전월보다 1만9천명 늘어나 실업률이 6.2%포인트 오른 16.8%에 달했다.

***20대 실업률 줄어도 취업자는 감소**

10대 실업자가 늘어난 것은 대학 재학생들이 방학을 앞두고 활발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게다가 취업자수를 보면 15∼19세 취업자가 23만1천명으로 전월보다 5천명이 줄었을뿐 아니라 20∼29세도 4백36만1천명으로 1천명이 감소하는 등 청년층 일자리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중 졸업자나 중퇴자의 실업률은 7.8%로 1년전의 7.6%보다 나빠졌고 재학 및 휴학자는 5.1%에서 7.6%로 크게 악화됐다. 이는 3D 직업 등의 기피풍조와 함께 과외 등 청년층의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대거 감소한 탓으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에 40대는 전월보다 1만4천명 감소한 11만6천명으로 실업률이 1.8%를 기록했고 30대는 3천명 줄어든 16만9천명으로 2.6%의 실업률을 나타냈다. 50대와 60대의 실업률은 전월대비 각각 0.2%포인트와 0.3% 포인트 하락한 2.0%, 0.9%로 집계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