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초등 두리교사제 시범학교 3개교를 운영한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력 향상을 비롯,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맞춤형 수업을 위해 한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협력 수업하는 모델인 두리교사제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되는 학교는 전주덕일초와 전주용와초, 전주북초 3개교이다.
두리교사제 운영학교는 기초학력 향상지원이 필요한 15학급 이상의 학교 중, 학습더딤 원인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할 수 있는 기초학력 전문성을 가진 교원이 근무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 학교에서는 학습더딤학생 지도의 최적기인 저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시간에 다양한 협력수업 모델을 진행하게 된다.
두리교사는 담임교사와 협력수업, 정규수업 시간 이외 보충 지도와 학습더딤학생 진단·맞춤형지도·성장내용기록, 기초학습지도 교사 연수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두리교사 간 정기협의회를 실시해 현장에 적합한 협력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개선 방안도 협의한다.
한편 두리교사제는 학습더딤이 발생한 이후에 처방적 지원을 하는 맞춤형학습지원학교와는 달리 교실수업 과정에서 더딤학생에게 즉각적인 교육지원을 해 학습더딤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