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설을 맞아 도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부정축산물 유통 감시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전남지역 축산물 영업장 4천401개소 가운데 최근 미 점검 업체 및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업체, 식용란 수집 판매업체, 식육 운반업체, 전통시장 내 닭·오리 판매업체, 매출 상위 업체 및 대형마트 등 240개소다. 전라남도와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감시활동을 추진한다.
또 이번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시설 기준 및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비롯해 고의적 중량 미달,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부적합 계란 취급·판매, 전통시장 내 닭고기 부정 유통, 축산물 위생적 운반 및 냉장·냉동 기준 준수 등이다.
특히 위생 감시 과정에서 안전성이 의심될 경우 해당 제품을 수거해 기준 규격에 적합한지 검사를 하게 된다. 단속 과정에서 축산물의 안전과 직결된 적발 사항은 영업정지, 과태료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점검은 축산물 최대 소비시기인 설 성수기에 실시하는 만큼 더욱 철저하게 추진해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토록 하겠다. 영업자는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이 생산·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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