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2020 시즌' 준비를 위해 스페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9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스페인 마르베야에 캠프를 차리고 체력 및 전술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갖기 위해 이날 스페인으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번 훈련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북은 올 시즌 전지훈련지로 유럽의 유수의 팀들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고려, 스페인으로 결정했다.
2020 AFC 챔피언스리그가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되는 만큼 이번 전지훈련은 3주간만 실시키로 했다.
전북현대의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마르베야는 온화한 날씨와 최상의 잔디 상태로 선수들의 훈련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또 훈련장 인근에는 축구에 적합한 전용 웨이트 시설을 갖춘 곳이 있어 선수들의 체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전북은 독일(18일 뒤나모 드레스덴)을 비롯해 루마니아(22일 FC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러시아(26일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불가리아(29일 CSKA 소피아)등 유럽 팀과 연습경기에 나선다.
한편 전북은 스페인 전지훈련 이후인 오는 2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첫 경기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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