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차세대 신약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에 나선다.
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에서 공모한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주관연구기관 –서울대병원)' 중 3세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차세대 신약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과제를 올해부터 3년 동안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과제는 스마트 임상시험 기반기술을 통한 임상시험 효율화 및 신약개발 고도화를 목표로 주관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과 7개의 세부연구기관이 협업하고 있다.
이 가운데 3세부 연구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의 '차세대 신약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사업에는 건국대학교병원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분당차병원 등이 참여한다.
전북대병원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과 세포 ·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신약 임상시험에 활용되는 초기 임상시험 기술개발을 목표로 위탁연구기관인 분당차병원과 함께 연구중이다.
총 3단계로 나눠 시행되는 연구는 1차년도 4억 9400만 원, 2차년도 6억 8900만 원, 3차년도 6억 8900만 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각 단계에서 본 과제에서 개발되는 세부기관들의 임상시험 기반기술들을 적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ICT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임상시험 효율화 기술을 통해 이번 사업이 스마트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과 신약개발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