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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군 도미노', 태국등 8개국 이라크서 철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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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군 도미노', 태국등 8개국 이라크서 철군 착수

WP "미 주도 대이라크동맹축 도전 받아, 한국은 더 많은 지원"

태국이 이라크 주둔 자국군의 철수를 시작했다. 태국군 철수는 스페인과 필리핀 등 몇몇 국가들에 이은 것으로 32개국으로 구성된 미국의 이라크동맹축이 흔들리고 있는 징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태국, "이라크서 철수 시작, 9월 20일 완료"**

16일 AFP 통신에 따르면 태국 국방장관은 이날 "태국군은 이라크에서 철수를 시작했다"며 "9월20일까지 철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9월 1년 시한으로 4백50명의 공병 및 의료진을 이라크에 파병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차량폭탄공격으로 태국군 2명이 사망, 국내에서 강한 철군 압박을 받았었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부터 1년 기한이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철수 의사를 밝혀왔는데, 이날 공식적으로 철수를 시작했음을 밝힌 것이다.

***WP, "미 부시 행정부, 이라크 동맹 유지에 도전 받아"**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는 15일 "4개 국가가 이라크에서 철수하기 시작했고 4개 국가는 철수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2005년 이전에 규모를 줄이거나 철수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 부시 행정부는 32개국으로 구성된 이라크동맹 유지하는데 도전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이미 알려져 있다 시피 스페인은 철수했으며 필리핀은 현재 철수를 진행중이다. 온두라스와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봄에 철수한 상태다.

또 노르웨이는 이달 들어 '조용하게' 1백55명의 공병을 철수시켜, 현재 15명의 인원만이 이라크에 남아있는 상태다. 뉴질랜드도 9월까지 60명의 병력을 철수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덜란드도 2005년 봄까지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폴란드도 2005년 중반에는 주요 병력을 철수시킬 것임을 미 국방부에 통보한 상태다.

또한 1백명 미만의 군병력을 파병한 몇몇 국가들은 눈에 띄지 않게 병력 규모를 축소한 상태다. 이라크에 파병한 32개국 가운데 최소 규모 파병을 한 몰도바는 42명에서 12명으로 병력을 감축시켰으며 싱가포르도 1백91명에서 33명으로 파병 규모를 대폭 줄였다.

***WP "한국 등 몇몇 국가, 더많은 지원 약속"**

WP는 물론 "한국은 6백명에서 3천7백명으로 병력을 증강하기로 약속했다"며 "몇몇 국가들은 더 많은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증강을 약속한 나라들은 한국 이외에 올해 우파가 재집권한 엘살바도르가 안토니오 사카 대통령이 이번주 백악관을 방문한 이후 3백80명 병력을 교체했고 리투아니아가 지난주 1백5명을 교체했다.

이밖에 현재 1백50명을 파병한 아제르바이잔이 2백50명을 증원했고 그루지아가 현 병력을 두배 이상 늘려 4백명 이상을 파병하겠다고 약속했다.

WP는 그러나 "이들 정부가 약속한 몇 몇 공약은 오도된 부분이 있으며 보류가 통보돼 얼마나 많은 군대가 내년 1월로 예정된 이라크 총선이후에도 남아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호주로 호주는 이전에 2천명 병력 파병을 약속했지만 8백80명 병력에 그쳤으며 이마저도 이 가운데 2백50명만이 이라크내에 있고 나머지는 공군 해군 지원으로 부근 국가에 있는 상태다. 또한 WP는 "이들 몇몇 국가들에게 있어 병력 증강은 자국 병력 보호나 대사관 및 요인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 가장 협조적인 국가들은 동유럽 및 전 소련연방에 속했던 국가들도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 등은 자국의 이라크 공헌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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