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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현대위 “강원랜드는 전 이사들 배상책임 경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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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현대위 “강원랜드는 전 이사들 배상책임 경감하라”

성명서 통해 주총 앞두고 전 이사들 배상책임 경감 촉구

강원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박인규)는 7일 강원랜드 임시주주총회에서 전 이사들에 대해 책임경감을 의결할 것으로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폐광지역 주민들의 피와 땀, 눈물 등 투쟁의 산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폐광특별법이고 강원랜드”라며 “그런 강원랜드가 전 이사진 7명에 대해 60억 원의 배상토록 한 것은 부당하고 폐광지역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랜드가 그동안 갖가지 자의적 용역 결과를 담보로 지역균형발전 및 자립기반을 위한 투자를 제대로 이룬 것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더욱 놀라운 것은 폐광기금 3881억 원을 축소, 납부했다는 의혹”이라고 지적했다.

▲강원랜드 규탄 태백시민 총궐기대회. ⓒ프레시안

또한 “이런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을 살려 보겠다며 아무 댓가 없이 오투리조트 150억 원 기부에 찬성한 전 이사들에게 60억 원을 배상하라는 것은 잘못”이라며 “우리의 요구는 주총에서 책임을 경감해 달라는 것이지 면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2025년 폐특법 종료가 5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폐광지역의 자립기반 마련과 영구적 번영이라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폐특법 연장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며 “그 선봉장 역할을 위해 광해공단이 나서야 할 차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원랜드 전 이사들의 책임경감을 위한 주주총회 의결 통과를 강력 촉구한다”며 “광해공단은 우군으로 삼아야 할 폐광지역을 적으로 돌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백현대위와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와 영월 상동읍번영회, 삼척 도계번영회 등 폐광지역 4개시군 사회단체는 7일 오후 원주시 한국광해관리공단을 방문해 강원랜드 전 이사들의 배상책임경감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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