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옥이 1등급?"
전북 전주의 야채 경매시장에 2명의 김금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전 4시 전주의 야채시장 경매현장을 찾아 새벽 인사에 나선 21대 국회의원선거 전주 완산 갑 선거구의 김금옥 예비후보는 농민들과 상인들로부터 때아닌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때마침 진행되고 있던 대파 경매에 또다른 '김금옥'이 나타나면서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
이런 상황에 어리둥절했던 김금옥 예비후보는 경매 전광판을 보고서야 이유를 알아챌 수 있었다.
전광판으로 시선을 돌린 김금옥 예비후보의 눈에 동명이인의 '김금옥'의 글씨가 들어온 것이다.
품명은 '대파', 생산자 '김금옥', 중량 80㎏, 등급 '1등'.
김금옥 예비후보는 "오늘 구입한 모든 야채와 과일이 다 팔리고, 식당에도 손님이 많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부지런한 시민들 곁에서 민생을 우선하는 정치를 다짐하겠다"고 상인들과 일일이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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