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은 6일 신년 기지회견을 통해 '창원 2030' 비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통합 10주년은 '사춘기 도시'에서 '성숙한 도시'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로 정의하며. 앞으로 10년 뒤 창원이 그 어느 곳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융합으로의 전환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위해 '창원 2030' 비전 6가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또 "도시를 하나를 이어주는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함께,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가꾸어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평생을 책임지는 안전된 주거 인프라 확충과 모두 함께 즐기고 누리는 시민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올해 주요 역점 시책으로 마산과 진해권역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혁신 DNA 육성 거점 조성, 전국 최초로 수소액화 생산기지 구축 등 산산업 육성, 한국지엠 창원공장과 두산증공업 등 지역 기업 위기 극복 행정적 지원, 경남에서 유일하게 남은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등을 열거했다.
그는 또 특례시 실현과 도시공간 재정비, 세계최강 워터프런트, 이순신 타워 등 전국 유일 관광자원 개발, 3·15의 60주년, 마산자유무역 지정 50주년, 창원상공회의소 설립 120주년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기념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허 시장은 "올해는 통합 10주년, 창원특례시 실현, 새로운 도시 비전 마련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한 한 해로 기억 돼도록 하겠다"며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고, 불평등과 차별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향한 도전이 될 '대도약과 대혁신 해' 구축을 위해서는 시민의 성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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