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 모텔에서 불이나 3명이 구조되고 5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오후 6시 55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모텔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3층 객실 3곳에 각각 있던 투숙객 3명이 대피하지 못해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또 아랫층에 있던 모텔 주인과 투숙객 5명은 재빨리 밖으로 빠져 나왔다. 이 과정에서 모텔 주인은 투숙객 1명을 구조해 대피했다.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된 투숙객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객실 등 일부를 태워 13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텔 주인과 투숙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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