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속가능한 도시기반을 마련하고 생태가 돈이 되는 ‘3E 프로젝트’를 2020년 순천시 역점시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생태가 밥 먹여 주냐”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질문에 “생태가 순천을 먹여 살릴 것이다”고 생태경제도시로의 도약에 대해 자신 있게 화답했다.
‘3E 프로젝트’는 순천시의 교육과 생태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풍부한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성장 전략이다.
생태수도 순천은 산업화 시대 개발 위기에 놓인 순천만 습지를 시민의 힘으로 지켜냈고,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지정과 세계 최초 람사르 습지도시 지정, 도시 전역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등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순천만 국가정원 조성 이후 확대된 도시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순천을 완성해 나가야 할 시기로 ‘3E 프로젝트’는 교육과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생태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이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경제도시로의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통해 3E정책은 순천시 발전에 부합하는 역동성 있는 시책으로 평가받았으며, 지난해 말 3E프로젝트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자 시민들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대화를 진행한 바 있다.
향후 순천시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일본의 기타큐슈와 같은 세계적 생태경제 모델 도시처럼‘생태가 돈이 되는 지역 순환형 경제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2020년은 우리시의 강점인 교육과 생태를 경제 활력으로 이어가는 3E 프로젝트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의 삶과 경제 지형을 바꿀 4차 산업기술과 융합해 미래형 생태경제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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