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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전 포항시장 "겉저리가 잘 숙성된 김장김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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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전 포항시장 "겉저리가 잘 숙성된 김장김치가 됐다"

"복당 결정은 총선 승리 위한 당의 명령, 지역경제 활력 넣는 후보자 되겠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자유한국당 복당결정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강신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지난 2일 지유한국당 복당 결정까지 지난 6년은 인고의 세월이었다"고 회고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6년의 기간, 총선에 출마하고 낙선도 하며 고통스런 나날이었지만 그 기간은 겉저리가 잘 숙성된 김장김치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복당 결정은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당의 명령으로 무겁게 받아 들인다"며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정파탄을 심판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는후보자가 되겠다"고 제21대 총선출마의 변(辯)을 대신했다.

또 "포항시장 출마시 공약 1호가 포항운하 건설이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영일만대교 건설을 꼭 해보고 싶다"며 영일만대교 건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 전 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출마선거구로 '남울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포항은 남북구로 가를 필요가 없지만 원래 지역구가 남구이었고 중앙당과 협의과정에 남구를 추천받았다"고 말했다.

또 "지열발전소는 국책사업으로 전개된 것이고 당시 전국적으로 지열발전사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결정된 것이기에 항간의 여러 설(設)과는 무관하다"며 지열발전과 관련해 남울릉선거구를 선택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보수가 이길려면 범보수가 통합해야 한다"며 "자유 우파들이 다 모여서 절대절명의 각오로 싸워야 자유 대한민국이 돌아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오는 14일 포항북구 필로스 호텔에서 '박승호 포항 혁신스토리 100+'란 출판기념회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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